영화 《리미트리스》(Limitless, 2011)에서 에디 모라는 글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작가다. 그러던 그가 NZT-48이라는 약물을 복용하면서 놀라운 변화를 겪는다. 과거에 읽었던 정보가 선명하게 떠오르고, 복잡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며, 주식시장에서 다른 사람들이 놓친 기회를 발견한다. 이전에는 연결하지 못했던 지식들이 하나의 답으로 모이기 시작한다. 이 영화에서 흥미로운 점은 단순히 머리가 좋아진다는 설정이 아니다. 에디에게는 새로운 지식이 갑자기 생겨난다기보다, 이미 접했던 정보가 필요할 때 나타나고 서로 연결되는 것처럼 보인다. 영화는 이 변화를 통해 인간의 지능이란 무엇인지 질문한다. 많이 아는 사람과 아는 것을 활용하는 사람은 같은가? 그리고 정보를 빠르게 처리하는 능력이 미래를 정확하게..